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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대 학생명예헌장 선포 및 서약식 개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 2018.12.19 16:31 315

의사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법적 기준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현대에 와서 의과대학 학생에게도 인제의대 학생명예헌장과 같은 자율적인 규범제정이 절실한 시점이다.

의과대학(학장 이종태)이 17일(월) 대강당에서 ‘인제의대 학생명예헌장 선포 및 서약식’을 개최했다.

인제의대 학생명예헌장은 평생 전문직에 종사할 의과대학 학생들이 졸업 후 이들에게 주어질 모든 직업적 특권과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여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헌신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일반적인 원칙과 규범을 인제대학교 창립정신(인술제세 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 교육이념(자연보호, 생명존중, 인간사랑), 교훈(정직, 성실, 근면) 등에 의거하여 제정한 것이다. 

학생명예헌장은 형식상 전문(前文)과 본문 8개 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본문의 8개 항은 크게 4종류의 윤리 규범으로 범주화할 수 있다. 즉, 1-3항은 학생 개인에 관한 윤리, 4-5항은 학생이 속한 조직에 관한 윤리, 6-7항은 학생이 속한 사회에 관한 윤리, 8항은 헌장 자체에 관한 윤리에 해당한다. 


2017년 6월 처음으로 헌장 제정 논의가 진행되었고 이때 만들어진 초안은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 차례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후 인제의대는 교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학생명예헌장 제정위원회(위원장 이종태)를 발족시켜 지난 1년여 동안 6차례에 걸쳐 본문 수정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헌장은 2018년 11월 중 의과대학 전체 교수진에 공개되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교수들의 검토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수정된 헌장은 2018년 12월 4일 의과대학 교무회의에 상정되어 큰 이견 없이 통과되었다. 

학생명예헌장 제정위원회 간사인 인제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김택중 교수는 헌장 제정 목적이 “인제대학교 창립정신과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의과대학생의 윤리 강령, 즉 일반적인 윤리 기준과 행동 규범을 시대 변화에 맞추어 구체화하기 위함”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헌장의 사상적 배경을 기술한 소책자 형식의 헌장 해설집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으로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인제의대 신입생은 입학식장에서 이 헌장을 낭독하고 이를 준수하겠다는 의미로 서명을 하게 되며,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장에서 최초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헌장 낭독과 서약식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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