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19.12.26 17:03visibility 228
의과대학 ‘제3회 백인제기념학술제’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16일(월) 개회식에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 이연재 부산백병원장, 의과대학 최석진 학장, 한진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장등 내빈이 참석했다.같은 날 ‘제4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이 ‘백병원과 메이요 클리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인제대 경영학부 장영재 교수가 ‘백병원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건양의대 공혜정 의료인문학교실 교수가 ‘사람, 환경, 그리고 의료: 메이요 클리닉의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으로, 인제의대 김택중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가 ‘백인제와 메이요 클리닉’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제는 특히 의과대학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외부 손님도 함께하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17일(화)에는 학생국제교류 성과발표회, 인제대 배성윤 경영학부 교수가 ‘4차 산업 혁명과 의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18일(수)과 19일(목)에는 ‘전종휘 기념 학생논문 발표대회’, ‘학술연구조성비 지원과제 성과발표회’, ‘BK21 플러스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전시가 열렸다.
오는 20일(금)에는 ‘백인제기념 임상의학연구소 학술대회’, ‘의예과 좋은 의사되기 과정 발표회‘, ’학생동아리 미네르바 미래의료심포지엄’, 의왕시 임재영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병원 밖에서 만난 환자이야기” 특강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1979년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사립 의과대학으로서 1946년 12월 17일 민족의 선각자이자 의계(醫界)의 큰 스승이었던 백인제(白麟濟, 1899-납북) 박사가 미국의 비영리 사립병원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모델을 실행하고자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으로 설립한 한국 최초 민립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재단법인 백병원’의 설립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12월 셋째 주에 ‘백인제기념학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최석진 의과대학 학장은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백인제기념학술제 개최를 통해 선각자 백인제 박사와 백병원과 인제의대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백인제 박사가 남긴 유형과 무형의 자산을 후대에 물려주고, 나아가 백병원과 인제의대의 창립 정신이자 건학 이념인 백인제 박사의 인술제세 정신을 만개(滿開)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40년을 기약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