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9월 17일 인제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합동 체육대회 ‘하랑제’가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인제대학교 제35대 하랑 의과대학 학생회, 한울 의예과 학생회, 인제대학교 제2대 한울 간호대학 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2022년 새롭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구성원이 된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의과대학, 간호대학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며 신입생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7일 오후 1시 192명의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이 인제대학교 대운동장에 모였다. 학생들은 조별로 착석하여 인사를 나눴고 이후 1시 30분까지 모두 함께 몸을 풀었다.

첫 번째 경기인 전략 줄다리기는 운동장에 놓인 줄 5개 중 3개를 먼저 자기 진영으로 당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8개 조에서 4명씩 출전하여 계주 예선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모두 구령대에서 운동장으로 내려와 자신이 속한 팀을 목청껏 응원하였다.

계주 예선을 마친 후에는 전체 인원이 다 함께 OX 퀴즈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쉽게 친해질 수 있었으며, 정답을 맞힌 학생들과 틀린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는 풍경이 펼쳐졌다. OX 퀴즈를 진행하던 도중 비가 내려 퀴즈는 중단되었고, 학생들은 구령대로 이동하였다.

구령대로 이동한 학생들은 비를 피하고 간식으로 닭강정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학생들이 한 데 어우러져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었다.

구령대에서는 미션 게임이 시작되었다. 조별로 훌라후프 통과하기, 까나리 vs 아메리카노, 사진찍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비는 왔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경품 추첨, 우승 팀 시상이 있었다. 총점 백팀 1050점, 청팀 900점으로 백팀이 우승하였으며, 1등의 영광은 백D, 2등은 백C에게 돌아갔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학생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심신을 단련하고 서로간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향후 개금 캠퍼스로 이동한 후에도 친밀할 관계를 유지하여 미래에 같은 의료인의 길을 걷는 동료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