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김주영access_time 2025.07.14 12:41visibility 105
-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 부산광역시·경상남도와 업무협약 체결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이 부산·경남 지역의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 의과대학과 협력에 나섰다.
인제의대는 지난 7월 9일(수),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부산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고신대학교·동아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심의 의학교육과 실습 체계 구축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배출된 의료 인재가 해당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자체와 의과대학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함이다.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기획 ▲공공의료기관 실습 연계 ▲교육 인프라 개선 및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의료인재 양성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서 인제의대는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학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부속백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 의료 현장 연계 또한 본 협력체계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수도권 의료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최석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중심의 의학교육 체계를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제의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부산·경남 4개 의과대학과 함께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공공의료기관 현장 실습 지원 ▲지역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부산의료원, 마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거창적십자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