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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전진호 교수, 근정포장 수상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 2017.04.20 11:13 48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진호 교수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2013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현장전문가교육훈련프로그램)를 통해 감염병 교육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전진호 교수는 2002년부터 12년간 FMTP 교육훈련을 통해 보건공무원 및 보건교사의 감염관리 능력향상에 기여했으며, 감염병 위기대응훈련 교육과 역학조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 일조했다. 특히 전진호 교수는 마비성 패류중독(PSP) 원인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으며 감염병 및 만성병조사감시 FMTP 교육훈련 최종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교육생을 배출하여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실감이 잘 안 났습니다. 그런데 문득, '국가가 수여하는 포상'을 인식하는 순간 뿌듯함, 자랑스러움, 감사함을 온 몸으로 절감 했습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제 주변의 모든 분들.. 동료, 학생, 대학원생, FMTP교육생들이 곧, 저의 '스승'이란 생각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로 하여금 늘 많은 것들을 깨우치게 하고, 더욱 분발하게 만드니까요. 그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986년 3월 부산의 폐선해체업 작업장에서 발생한 패류 섭취 후 신경계 마비 및 사망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여 국내 최초로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그 이전에는 대부분 소화기계증상에 국한되어 있었고, 사망사례보고는 없었음) 패류 섭취의 신경 중독 위험을 경고하고, 이후 해수 오염 및 호발 시기에 시판되는 패류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끔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는 바로 저의 부친인 전세규 박사(전. 국립부산수산대학교 교수, 현. 대한민국학술원위원)의 관심과 학문적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더욱 분발해야겠다, 조국을 더욱 사랑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저 주변의 모든 분들을 스승으로 섬기며, 저의 미진한 능력을 필요로 하다면, 언제 어디든 이 한 몸 불사르겠습니다. 항상 벅찬 지지와 성원 보내주신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도 이런 일을 하십니까?" 제가 참 자주 듣는 질문이 인데요. 개의치 않고 저를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정신적 무기, '긍정적 사고'의 힘을 믿으며 묵묵히 전진 하겠습니다. 아, 그 질문에는 항상 이렇게 답하고 있습니다.

"네,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근정포장 (상훈법 23조 포장)

공무원 및 사립학교의 교원과 국공영기업체 및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의 직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민복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훈장보다 작지만 법적 효력은 근정훈장과 차이가 없다.

 

출처 : 본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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