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17.12.28 16:26visibility 209
인제의대(학장 이종태)는 지난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의대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백인제기념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인제의대는 백인제(白麟濟, 1899-?) 박사가 1946년 12월 17일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민립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백인제 박사는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전을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경성의전의 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많은 후학을 길러낸 교육자이자 당대 제일의 외과 의사였으나 한국전쟁 중 납북되었다.
인제의대는 작년에 재단법인 백병원 설립 70주년을 기념하여 백인제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올해에는 기념행사를 확대하여 백인제기념심포지엄, 전종휘기념학생논문발표대회, 백인제기념임상의학연구소 학술대회, 학생국제교류 성과발표회 및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한 학술제를 개최하였다.
이종태 학장은 “백인제 박사는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으로 의학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학교육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하겠다는 큰 뜻을 재단법인 백병원 설립을 통해 이루고자 하였고, 이는 우리 인제의대가 지향하는 정신이다”라면서 ”인제의대는 백인제기념학술제를 통해 선각자 백인제와 그 유업(遺業)을 기리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Academic Medicine 실천과 미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의 전기(轉機)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