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17.04.20 15:26visibility 77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대학의 국제협력사업 참여 실효성 제고 방안 연구" 보고서를 올 1월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제대학교가 '국제개발협력 사업 규모', '전국대학 대학별 국제개발협력사업비 수혜현황'등 주요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학차원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지원 전담조직 설치운영에 대한 우수한 사례가 소개되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 규모' 상위 10개 대학 중 인제대학교가 21,096백만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다음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제대학교는 프로젝트 수행 규모가 20,929백만 원으로 전체 수행 사업 규모의 99.2%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대학의 국제개발 협력 사업비 수혜 현황'에서는 사업비 21,182백만 원, 11.64%의 높은 비율로 인제대가 단연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제대는 산학협력단 내 국제개발협력실을 중심으로 학내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국제개발협력을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해 대학의 국제화, 해외 학생의 유치, 국내 학생의 해외 유학, 학생들의 국제화, 교수진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분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인제의대 출신인 故이태석 신부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보다 헌신적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대학의 의지도 높이 평가되었다.
한편, 인제대는 최근 5년간 22개 사업, 약 5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 ODA 사업에 참여해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 또한 '울지마 톤즈'의 故(고)이태석 신부의 모교로 2014년 11월에는 백중앙의료원 내 "이태석 기념 국제개발협력처"를 설립하고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5월 인제대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제대 차인준 총장은 "인제대와 백병원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역량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