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access_time 2017.04.20 16:49visibility 327
의과대학 축제 '청맥제' 개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축제인 '2016 청맥제'가 제 29대 '너나들이' 의과대학 학생회 주최로 지난 10월 27일(목), 28일(금) 이틀에 걸쳐 개금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청맥제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이하여 할로윈 컨셉으로 개최되었다.
첫째 날 식전 행사로 '사격', '방 탈출 게임', '자유투', '인형 뽑기'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학생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방 탈출 게임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12층 다인 학생식당 앞에서는 츄러스와 닭강정을 팔았는데 맛있는 음식까지 더해지니 한껏 축제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외에도 카톨릭 학생회의 '성물전시회' 도 열려 축제가 시작하였음을 실감케 했다. 저녁이 되어 시작된 공연일정에는 이종태 의과대학장님께서 참석하셔서 개회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 이어 파이오니아의 파워풀한 연주와 보컬로 첫 번째 무대를 시작하였다. 뒤이어 가을에 어울리는 통기타와 목소리가 있는 간호학과 통기타 동아리 누리울림이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쯤 흑인음악동아리 ATOM이 말이 필요 없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각 공연 사이 쉬는 시간에는 의과대학 학생회에서 준비한 게임을 통한 경품추첨으로 다양한 학우분들이 경품을 타갔다.
첫 날 마지막 순서는 초대가수 '민경훈'의 무대로 꾸며졌다. 강당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으며 버즈의 명곡들을 함께 부르며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둘째 날은 의예과, 의학과 통기타 동아리 카코포니의 화음으로 문을 열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실력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카코포니의 감성무대 다음으로는 간호학과 최고의 수화동아리 아름다운 침묵 아침의 무대가 이어졌다. 생글생글 웃으며 딱딱맞는 칼수화를 보여주는 아침의 무대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이번 청맥제에서는 평범한 가요제가 아닌 복면가왕으로 진행되었는데 총 9팀이 출전하여 숨겨두었던 음악적 끼를 마음껏 발산하였다. 예과1학년부터 본과4학년, 간호학과까지 다양한 학번이 참가하여 의미있는 경쟁을 펼쳤다. 둘째날의 마지막은 댄스동아리 BOBOS가 뜨거운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며 이틀간 진행된 청맥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의과대학 학생들은 평소 꽉 짜인 학사일정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했지만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하였다. 좀 더 다양하고 획기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 과정에서 일체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2016년 청맥제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학생회 뿐만이 아니라 의과대학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의과대학 보직교수님들과 행정실, 직원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