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는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 원촌마을 일대에서 하계의료봉사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학생회 담당지도교수님들을 비롯해 여러 졸업생 선배님들과 파견 선생님들의 큰 도움, 그리고 가톨릭학생회 학생 57명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리에 이뤄진 이번 하계봉사에선 내과와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근교에 전문의료시설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편의를 제공해 드림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르신들께 말동무도 해 드리고, 각종 치료약, 상비약 및 수액 처방도 같이 해드려 진료소가 위치한 원촌마을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인 상파, 하파, 미산마을에서도 찾아오셔서 약 60여명의 어르신들이 치료 및 처방을 받고 가셨다.
 

진료가 끝난 뒤에는 지도신부님과 지도수녀님께서 오셔서 다 함께 미사를 보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사는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치료를 받고 기분 좋게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보며 차후에도 다른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님의 뜻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받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