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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준텐도,치바대학 부속병원 임상실습 수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관리자 2018.08.23 14:49 221

 

본과 4학년이 되어 저는 다른 나라의 의료 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일본의 규슈대학교 병원 임상실습에 지원하여 피부과에서 한 달간 선택실습을 하였고, 가기 전에 했던 온갖 걱정과 두려움이 무색하게 정말 즐겁고 보람찬 한 달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는 한 달 동안 규슈대학교의 피부과에서 규슈대학교 본과 4학년 학생 2명과 함께 실습을 돌았습니다. 규슈대 친구들이 먼저 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주어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여러 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매주 월요일 회진 때, 여러 피부 질환에 대해서 편한 분위기에서 간략히 강의를 해주셨으며,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저를 위해 영어를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수님뿐만 아니라 피부과 의국 선생님들 모두 저를 최대한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치실에 환자가 오면 저에게 영어로 환자에 대해 설명해주고 수술을 참관할 때도 항상 가까이서 볼 수 있게 신경써주시고, 봉합도 직접 해보게 해주시는 등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셨습니다.
 
학문적인 점 외에도 저를 담당하신 피부과 팀 선생님들께서 소프트뱅크스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돔의 매우 좋은 자리 표를 주시거나, 후쿠오카 대표 음식 야끼토리, 해산물 집을 데려가 주신다거나, 유명한 다자이후 신사를 투어시켜주시는 등 여러 방면으로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한국에 관심을 표시하시면서 적극적으로 교류를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궁금한 것이 없냐고  물어봐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궁금했던 일본의 의료환경에 대해서도 모두 여쭈어볼 수 있었고, 의학 외에도 일본에 대해서 많은 점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외에도 규슈대학교 의과대학 여러학생들이 캐널시티, 나카스 강변등을 소개시켜고 서로 문화에 대해 교류하였던 날도 인상깊었습니다.

 

단순히 학문적인 것 외에도 다른 나라의 의료시스템을 경험해보고, 또 다른 나라에서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관계가 어떤지, 의사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또 규슈대학교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여주신 배려덕에 한 달의 실습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평생 기억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규슈대학교 교환 학생으로 실습을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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